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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컬링 경기. 2

by 정가네요 2018. 2. 19.


*


컬링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은 컬링의 특별한 규칙 몇 가지를 더 알아본다.


'스톤 발사' 

 


1. 컬링이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 컬링 인구 200만 명

 

2. 컬링 스톤()의 가격은 1200만 원 정도 - 100년 이상 사용 가능

 

3. 경기 규칙

- 양 팀이 번갈아서 선수당 2개씩 투구하여 한 엔드에 16개 투구

- 10번의 엔드(End)를 진행하여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승리 (팀당 38)

- 하우스(둥근 표적판)의 중앙에 가장 가깝게 스톤을 보낸 팀이 승리

* 정가네동산 - ‘컬링 점수 계산법참고

- http://blog.daum.net/baramjaewildflowers?showadmin=9

 

4. 해당 엔드에서 득점을 했을 경우 다음 엔드에는 선공이 된다.

 

5. 블랭크 엔드(Blank End) - 양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는 엔드

- 컬링은 구조상 마지막 스톤을 투구하는 후공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 그래서 흔히 후공 시에는 2점 이상의 다득점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만

- 다득점이 어려울 경우,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하기 위해 득점을 하지 않는다.

-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면 다음 엔드의 투구 순서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6. 브룸(broom) - 빗자루

-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솔질 도구

- 브룸의 바닥 부분에는 섬유질의 패드를 부착하여 사용한다

- 스위핑을 해서 빙판의 얼음 입자 알갱이인 페블(pebble)과 이물질을 닦아낸다

- 스위핑을 하면 회전()이 덜 먹어서 스톤이 똑바로 멀리 나가게 된다.

 

7. 프리 가드 (free guard rule)

- 팀당 2투구(4)를 하기 전에는 프리가드 존의 상대방 돌을 제거할 수 없다

- 스톤을 서로 다 없애버려 후공이 딱 1점을 얻게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8. 선수가 스톤을 솔이나 발로 건드릴 경우,

- 진행 중인 스톤이면 무효 처리하고,

- 하우스 안에 정지된 스톤이면 선수끼리 합의하여 원위치 시킨다.

- 합의가 안 될 때만 심판이 개입한다.

 

9. 코치는 한 경기에 단 한 번만 선수들과 작전타임을 가질 수 있다.

 

10. 컬링전용 신발

- 신발의 한쪽에 플라스틱 재질의 판이 장착되어 있어 미끄러지기 쉽게 되어 있다.

 

11. 티라인(Tee Line)

하우스의 중심에 세로로 짧게 그려진 라인.

- 티라인을 넘어선 스톤은 상대가 스위핑할 수 있다.

 

12. 가드(Guard) - 보디가드 역할

자신의 팀의 스톤을 보호하기 위해 하우스 앞쪽 혹은 안쪽에 놓는 돌

- 가드가 없으면 하우스 안의 돌을 상대편이 테이크아웃으로 걷어낼 확률이 높다

 

13. 드로(Draw)

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하우스 안쪽의 원하는 지역에 돌을 정확하게 보내는 샷.

 

14. 테이크아웃(Takeout)

상대편의 돌을 맞혀서 걷어내거나 다른 위치로 보내는 샷.

- 하나의 샷으로 두 개의 스톤을 쳐냈다면 더블 테이크아웃이라 부른다.

 

15. 프리즈(Freeze)

자신의 팀의 돌, 혹은 상대편 돌에 가까이 붙이는 샷.

 

16. 히트 앤드 스테이(Hit & Stay)

상대의 돌을 맞혀서 걷어내고, 그 자리에 자신의 스톤을 머무르게 하는 샷.

- 보통 하우스에 들어있는 상대의 스톤을 쳐낼 때 많이 사용되며,

- 상대의 가드 대신 우리 가드가 필요한 경우에도 구사하는 샷이다.

 

17. 히트 앤드 롤(Hit & Roll)

상대의 스톤을 맞혀서 테이크아웃시키고,

- 투구한 우리 스톤을 원하는 곳에 안착시키는 샷.

- 테이크 앤드 롤(Take & Roll) - 테이크아웃 후 가드 뒤쪽으로 움직이게 한다

 

18. 레이즈(Raise)

하우스 앞의 아군 스톤을 쳐서 하우스 내로 밀어 넣는 샷

 

19. 컴어라운드(Come-around)

상대의 스톤을 피해서 목표하는 위치에 보내는 샷

- 상대의 스톤을 자신의 스톤의 가드로 사용하려는 경우에도 구사한다.

 

20. 믹스 더블(Mixed double) - 규칙이 많이 다르다.

- 혼성 복식 - 선수가 딱 2이다.

- 8엔드로 줄여서 진행되며 스톤도 매 엔드마다 5개씩 투구한다.

- 한 명이 1, 5. 나머지 한 명이 2,3,4번 스톤을 투구한다. (제한시간은 팀당 22)

- 엔드 시작 전에 각 팀별로 1개씩 스톤을 미리 지정된 위치에 배치해 놓고 시작한다

- 선공은 정중앙 앞쪽에 가드 포지션에 스톤을 두고

- 후공은 하우스에 중심에서 살짝 뒤쳐진 곳에 스톤을 두고 시작한다.

- 미리 배치된 스톤도 점수를 계산하므로 한 엔드당 최대 점수는 이론상 6점이 된다.

- 4번째 스톤(후공팀 2번째 스톤)부터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 블랭크 엔드가 발생하면 선공 팀이 다음 엔드의 공격 순서를 정할 수 있다.

 

* 파워플레이 - '믹스 더블'에만 있는 규칙

- 팀당 1회씩만 선언할 수 있고 그 팀이 후공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 처음 배치하는 2개의 스톤을 센터라인이 아닌 옆 쪽으로 밀어서 배치한다.

- 선공 팀에게 유리한 요소인 센터라인을 막는 가드 스톤이 없어지고

- 다득점을 위해 필요한 가드인 코너 가드를 한 개 제공하는 셈이 되므로

- 후공 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규칙으로, 다득점을 얻을 기회가 된다.

 


김은정 선수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