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박새 - '박새과'
우리집 주변에 자주 나타나는 '쇠박새' 녀석이 노는 모습을 함 보실래요?
아, 청설모 녀석이 좋아하는 호두라도 먹어야지.
앗, 맛있는 벌레가 보인다.
에잇, 죽어라, 죽어!
요 녀석, 이제 완전히 죽었겠지. 이 걸 어떻게 먹어야 맛 있을까?
에잇, 모르겠다. 그냥 꿀꺽 삼켜 버리자!
아, 맛있다. 냠냠 냠냠.
어, 배 부르다! 바람도 시원해!
속이 거북하니 속도 좀 비우고... 히히, 이 건 찍지 마시지...
살이 찌면 안 되니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아 참, 잊을 뻔했네. 식후 디저트로 강아지풀 씨앗도 몇 개 먹어야지.
냄새 난다고 박순이가 싫어하면 안 되니 부리 청소도 열심히 해야지.
어디 보자. 그래도 배가 좀 고프네. 어디 다른 녀석 또 없나?
*
'쇠박새'는
몸길이가 12cm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새입니다.
정수리와 턱밑은 검은색이고 얼굴 옆은 흰색, 등과 허리는 잿빛을 띤 연한 갈색입니다.
날개에는 박새와 달리 흰색의 띠가 없습니다.
아랫면은 흰색이고 다리는 회색입니다.
'시치, 비비비---' 하며 웁니다.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로
진박새, 동고비 등과 함께 산지나 평지 숲에 무리지어 삽니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지만 식물성도 먹습니다.
*
박새는 14cm 정도로 쇠박새보다 크며,
배 가운데 검은색의 세로줄이 있어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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