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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갯버들

by 정가네요 2007. 2. 24.

 

갯버들 - '버드나무과'

 


 

 

'갯버들'은

 

높이 3m정도까지 자라는 '갈잎떨기나무'입니다.

 

물을 좋아해서 주로 갯가(개울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버들'이라 부릅니다.

 

뿌리 근처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어린 가지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지만 점차 없어집니다.

 

 


 

 

암수딴그루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에 꽃이 피는데

 

가느다란 꽃이삭을 흔히 '버들강아지'라고 부릅니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뒷면에는 융단 같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을 띱니다.

 

갯버들의 꽃말은 '포근한 사랑'입니다.

 

봄이 포근한 사랑을 앞세우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
우리 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버드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갯버들과 비슷하면서 잎이 마주나고 꽃이삭이 더 가늘게 생긴 키버들,

 

(*키버들은 가지를 꺾어 껍질을 벗기고 곡식을 까부는 데 쓰는 농기구인 '키'나

 

옷 같은 것을 넣어 두는 데 쓰이는 상자인 '고리', 바구니 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자나무의 하나로 많이 심는 커다란 왕버들,

 

가지가 휘휘 늘어진 수양버들과 능수버들도 있고,

 

주로 산에서 자라는 호랑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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