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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처녀치마

by 정가네요 2007. 2. 11.

 

처녀치마 -  '백합과'

 

 

 

'처녀치마'는

 

전국의 높은 산 계곡 주변과 능선에서 자라는 늘푸른여러해살이풀입니다.

 

땅속줄기는 짧고 곧으며, 수염뿌리가 많습니다.

 

뿌리줄기에 모여 나는 10 장 정도의 뿌리잎은

 

땅바닥에 방석처럼(처녀치마처럼^^*) 펼쳐집니다.

 

끝이 뾰족한 거꾸로 된 피침형의 뿌리잎은

 

가운데에 굵은 잎맥이 있으며, 겨울에도 남아 있습니다.

 

 

 

 

봄이 한창일 무렵,

 

잎 사이에서 15cm 정도의 곧게 선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3~10개의 분홍색 꽃이 고개를 숙이고 모여 핍니다.

 

꽃색은 점차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암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벋어 나옵니다.

 

 


 

 

꽃줄기는 꽃이 진 다음에 더 자라 높이 40cm 정도에 이릅니다.

 

세모진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면서 속에 있는 작은 씨앗이 나옵니다.

 

흰 꽃이 피는 것은 '흰처녀치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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