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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땅귀개

by 정가네요 2006. 9. 29.

 

땅귀개 -  '통발과'

 



 

'땅귀개'는

 

중부 이남 지방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실같이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을 기면서 뻗고 벌레잡이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려 있어 작은 벌레를 잡아 양분을 흡수하는 식충식물이립니다.

 

작고 길쭉한 녹색의 잎이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나오며,

 

15cm 정도의 높이로 곧게 자라는 가는 꽃줄기에는

 

아주 작은 비늘 모양의 잎이 어긋납니다.

 

 




 

늦여름부터 초가을에 꽃줄기 끝에 2~7개의 노란색 꽃이 핍니다.

 

'귀개'란 이름은 꽃줄기의 모양이

 

귀지를 파내는 도구인 '귀이개'와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랍니다.^^

 

 





 

'이삭귀개'도

 

땅귀개와 같은 식충식물로 생육조건은 거의 비슷합니다.

 

땅귀개보다 조금 더 높이 자라며 자주색 입술 모양의 꽃이 옆을 보고 핍니다.

 

꽃은 꽃자루가 없이 줄기에 바로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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