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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지리고들빼기

by 정가네요 2006. 8. 29.

 

지리고들빼기 -  '국화과'

 



 

'지리고들빼기'는

 

높은 산의 숲 속 바위 부근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40cm 정도까지 자라며, 전체가 매우 연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타원형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 조각은 3∼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고 밑이 줄기를 둘러쌉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1cm 정도의 노란 꽃이 여기저기 흩어진 산방꽃차례로 피며, 혀꽃잎은 보통 5개입니다.

 

꽃잎이 작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노랑 물감을 뿌린 듯하답니다.^^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지리고들빼기'란 이름이 붙었으나

 

다른 곳에서도 더러 자라며, 사진에 있는 이 녀석은 덕유산에 살고 있는 놈입니다.

 

 





 

지리고들빼기와 아주 비슷한 것으로 '까치고들빼기'란 놈이 있습니다.

 

까치고들빼기는 잎자루에 날개가 없습니다.

 

까치고들빼기란 이름은 잎의 모양이 까치발을 닮아서 그렇다나요.

 

아래 사진을 보면 잎 전체가 마치 까치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 같기도 해요.^^

 

 



 * '까치고들빼기'의 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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