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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 계곡이나 숲에서
푸른 잎이 난 나무를 만나셨다면
십중팔구는 '귀룽나무'일 겁니다.
줄기가 아홉 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는
구룡목(九龍木)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는데
봄에 가장 일찍 잎을 내는 나무랍니다.
벌써 꽃대를 잔뜩 달고 있습니다.
사진 속 귀룽나무 앞에서
아직도 묵은 잎을 그대로 달고 있는 나무는
녹나무과의 '감태나무'입니다.
감태나무는 백동백나무라고도 하는데
4월이 되어야 잎을 떨어뜨리는 나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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