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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땅나리가 피면 한여름이지요.

by 정가네요 2022. 7. 13.

땅나리라고 해서

키가 무척 작은 나리인 줄 알았습니다.

키가 아주 크게 자라는 나라랍니다.

땅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선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7월에 짙은 황적색 꽃이 땅을 향하여 핍니다.

작은 꽃잎이 뒤로 도로록 말리는 게 신기합니다.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기도 합니다.

 

나리에 붙는 이름은

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으면 하늘나리,

중간을 보고 있으면 중나리,

중나리가 털이 나 있으면 털중나리,

땅을 보고 있으면 땅나리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여러 장의 잎들이

줄기를 둥그렇게 감싸고 있으면 말나리라고 합니다,

말나리가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하늘말나리지요.

 

우리나라의 자생나리는 10여 종입니다.

솔나리, 땅나리, 뻐꾹나리, 말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하늘나리, 하늘말나리,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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