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사람들과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대표적인 텃새가 참새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참새’이지요.
가을이 되면 무리를 이루어 겨울을 나는 새입니다.
흰 바탕의 얼굴에 검은 점이 있는 게 특징이구요.
참새를 ‘자새’라고도 부르는 걸 아세요?
새를 관찰할 때, 발견한 새의
크기를 비교하는 ‘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참새를 ‘자새’라고도 부른답니다.
“참새만 하다”
“참새보다 조금 더 크다”라고 하잖아요.
사실 참새만 한 새가 제일 많을 겁니다.^^
참새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참새가 없으면 해충들이 극성을 부리게 되니
반드시 해롭다고 할 수도 없겠지요.
제가 사는 곳 가까이에
개나리를 심어놓은 2km의 ‘긴방천’이 있는데
강물과 들판의 사이에 있어 참새들이 많습니다.
들판에 떨어진 나락의 낱알을 주워먹는 거지요.
며칠 전에 손녀와 함께 갔더니
수십, 아니 수백 마리의 참새들이
개나리방천과 들판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요즘 보기 드문 참새떼 구경하세요.
'새,나비,곤충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마른 고라니 (0) | 2021.01.13 |
---|---|
우리집에는 후투티가 살아요. (0) | 2021.01.09 |
작은 학살자 때까치 (0) | 2020.12.28 |
백로, 우리나라에 얼마나 살고 있나? (0) | 2020.12.27 |
봄이가 잡은 동물들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