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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참으로 짧습니다.
며칠 전, 거짓말처럼 맑은 날,
가는 봄이 아쉬워 동산의 봄 풍경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잔디를 깎았습니다.
쑥떡용 쑥을 뜯은 후, 벌에게 연기를 쐬기 위해 쑥을 베어 말렸습니다.
샤스타데이지가 필 무렵이 봄의 절정입니다.
집 안에서 대문쪽으로 본 풍경입니다.
대문엔 붉은인동이 한창이고요.
낮달맞이도 예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연못엔 노랑꽃창포가 활짝 피었습니다.
샤스타데이지와 개양귀비, 그리고 수레국화가 한데 어울리면 제법 그럴싸한 풍경을 만듭니다.
씨앗을 뿌려 6년이 된 작약은 올해 모두 피었습니다. 이제 끝물입니다.
수염패랭이와 붓꽃도 잘 어울립니다,
땅콩과 참깨가 거의 100% 싹이 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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