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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옻나무의 겨울 모습

by 정가네요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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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옻나무를 쉽게 볼 수가 없습니다.

 

보는 족족 채취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산에서 쉽게 만나는 나무는 거의가 개옻나무입니다.

 

두 나무의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한두 가지 다른 점 있습니다.

 

개옻나무는 엽축(잎줄기)이 붉고

 

잎과 열매에 이 많이 나 있다는 것과

 

가을이 되면 노랗게 단풍이 든다는 점이 옻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옻나무

 

높이 20m까지 자라는 '옻나무과'의 교목이지만

 

그런 나무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선인장 님 댁에서 옻나무 한 그루를 얻어와

 

동산 한가운데 교육용으로 심어놓았습니다.

 

 

 

 

수피는 밝은 회색이며, 개옻나무와 달리 열매 표면에는 털이 없습니다.

 

 

 

진액이 나와 검게 된 걸 보니 옻나무가 맞지요?

 

 

 

겨울눈에는 연한 갈색의 부드러운 이 많이 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