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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1,000원을 주고 산 묘목
토종 살구나무가 지난해 처음으로 꽃을 피우더니
7년이 된 올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집 앞마당 가운데 심어 놓아
컴퓨터 책상에 앉으면 정면으로 바라 보입니다.
지난해 강풍에 굵은 가지 하나를 잃고서도
예쁘게 꽃을 피워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살구나무는
'장미과'의 소교목입니다.
흐린 날씨라 사진이 좋지 못합니다.
작대기만한 묘목이 7년 만에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살구나무 꽃은 매화와 달리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꽃받침이 뒤로 발라당 뒤집어집니다.
어제 내린 비에 꽃잎이 그만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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