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에서 만난 머귀나무

 

★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에서

 

아주 시원하게 잘 생긴 커다란 머귀나무를 만났습니다.

 

 

 

 

 

 머귀나무는 

 

울릉도와 남쪽 섬에서 자라는

 

'운향과'의 갈잎큰키나무입니다.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19~23개이고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뒷면은 회갈색입니다.

 

작은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지며 잔톱니가 있습니다.

 

암수딴그루로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립니다.

 

삭과열매는 익으면 3갈래로 갈라지며 검은색 씨가 드러나고 매운맛이 있습니다.

 

아직 시기가 일러 꽃이 피지 않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