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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07.27. 옥잠화 꽃대 올라오다

by 정가네요 2010. 7. 27.

 

07. 26(월)

지난 겨울 모진 추위에 얼어죽은 줄 알았던 치자나무에 새순이 나왔다.

이틀에 걸쳐 치자나무 울타리의 풀을 모두 뽑아 주니 치자나무가 비로소 보인다.

48포기 중 15포기나 죽고 말았지만 33포기는 올 겨울만 잘 넘기면 제대로 자랄 것 같다.

 

 

 

 

07.27(화)

옥잠화 꽃대 하나가 불쑥 올라옴.

다음 주부터는 하얀 꽃이 피어날 듯하다.

8월 한 달 동안은 옥잠화 향기에 잔뜩 취해 살 것 같다.

붓꽃 새싹이 풀 사이에 묻혀 오늘 아침에 조금 뽑다. 나머지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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