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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창포의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by 정가네요 2010. 6. 1.

 

창포(菖蒲) - '천남성과'

 

 

 

'창포'는

 

높이 1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햇볕이 잘 드는 얕은 연못가나 도랑가, 습지 등에서 잘 자랍니다.

 

 

 

4월 초순에 새싹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은 노랑꽃창포의 잎이고 오른쪽이 창포의 잎입니다.

 

 

 

옆으로 벋는 하얀 뿌리줄기는 퉁퉁하고 마디가 많으며,

 

무더기로 나오는 칼 모양의 잎은 밑부분이 서로 얼싸안으며 2줄로 포개집니다.

 

잎 가운데의 잎맥(중륵.中肋)이 양쪽으로 굵게 튀어나옵니다.

 

 

 

 

초여름에 마치 잎처럼 보이나 잎보다 약간 짧은 꽃줄기 중간 부분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길이 10cm 정도의 곤봉 모양 육수꽃차례를 이루고 비스듬히 달립니다.

 

 

   

 

 

 

뿌리와 줄기를 비롯한 식물체 전체에 독특한 향기가 있어

 

민간에서는 여자들이 단옷날 창포의 뿌리와 잎을 물에 우려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고,

 

뿌리를 깎아 머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답니다.

 

'꽃창포'는 창포와 전혀 다른 붓꽃과의 식물로 창포와 달리 향기가 없습니다.

 

  

  

 

창포 뒤에 노랗게 핀 꽃은 붓꽃과의 '노랑꽃창포'로 창포와 다른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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