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랭이 - "벼과"
'바랭이'는
밭이나 빈 터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밭에 가장 많이 돋는 잡초입니다.
줄기는 밑부분이 땅을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는데
곁가지와 더불어 70cm정도까지 비스듬히 서며 마디에 잔털이 있습니다.
줄 모양의 연한 녹색 잎은 연해서 소나 토끼가 잘 먹습니다.
한여름에 줄기 끝에 꽃이삭이 나오는데 3∼8개의 가지가 손가락처럼 사방으로 갈라집니다.
꽃가지에는 연녹색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아이들은 가는 줄기로 조리나 우산을 만들며 놀기도 하지요.
뽑고 나면 금새 또 자라서 무리를 이루기 때문에
농부들에겐 정말 귀찮고 성가신 밉살스런 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