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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때죽나무

by 정가네요 2007. 5. 28.

 

때죽나무 - '때죽나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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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는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갈잎작은키나무'로

 

높이 10m 정도까지 자랍니다.

 

어린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촘촘히 있지만 점차 없어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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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종 모양의 흰색 꽃이 2~6개씩 매달립니다.

 

층층이 자란 긴 가지 사이 사이에 하얀 은종처럼 아래를 향해

 

수 없이 많은 흰 꽃이 일제히 피어나 레몬향 같은 향기를 내뿜습니다.

 

때죽나무의 영어 이름도 'Snowbell(눈종)'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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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긴 열매 자루에 연녹색의 타원형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도

 

무척 보기 좋은데 익으면 껍질이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때죽나무의 열매 껍질에는 독성이 매우 강한 성분이 들어 있어

 

옛사람들은 때죽나무의 열매를 찧어 냇물에 풀고

 

물고기들을 기절시켜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고 하여 '떼죽나무'라 부르거나

 

주렁주렁 열매가 매달린 모습이 마치 '떼를 지어 모인 중(스님)의 머리' 모양 같다고

 

'떼중나무'라고 부른 것이 변음되어 '때죽나무'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때죽나무는 공해에 견디는 힘이 뛰어나다는 게 증명되어 

 

정원수로뿐만 아니라 가로수로도 크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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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죽나무의 사촌쯤 되는 나무로 '쪽동백나무'도 있는데,

 

쪽동백나무의 꽃차례는 20송이 정도의 꽃들이 조로록 한데 모여 달리며,

 

오동잎처럼 큼직하고 둥근 잎새를 가지고 있어 구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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