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노랑이 - '콩과'
'벌노랑이'는
전국의 산과 들, 특히 바닷가 양지쪽 풀밭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40cm 정도까지 비스듬히 자랍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작은잎 5장으로 된 깃꼴겹잎인데
거꿀달걀 모양의 잎 2장은 줄기 가까이 붇어 있습니다.
초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꽃자루가 거의 없는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2~3개씩 달립니다.
씨가 많이 들어 있는 기다란 타원형의 꼬투리열매는 한여름에 익습니다.
알고 보니 남쪽지방에서는 흔한 풀이었는데
야생화 공부를 처음 할 때 이 벌노랑이가 어찌 그리 보고 싶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