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광이풀 - '가지과'
'미치광이풀'은
깊은 산 골짜기의 그늘에서 자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를 '낭탕근'이라 하여 약초로 쓰지만
독성이 매우 강해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미치광이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골에선 '독뿌리풀'이라고도 하지요.
높이 40cm 안팎으로 자라는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집니다.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의 커다란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4월경,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꽃이 1개씩 매달리는데
짙은 자주색이며, 가장자리가 5갈래로 얕게 갈라집니다.
누른빛의 꽃이 피는 '노랑미치광이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