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도보다리 위에서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인 단독회담을 하고 있는 동안
숲 뒤에서 배경음악처럼 울던 새가 있었습니다.
봄이면 동산에 나타나
예쁜 목소리로 짝을 찾는 녀석은 되지빠귀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때까지
아름답긴 하지만 좀 요란스럽게 우는 녀석입니다.
되지빠귀는 여름철새입니다.
울창한 산림에서 생활하며 지렁이를 즐겨 먹는답니다.
며칠 전부터 암수가 가까이서, 멀리서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서로 화답하며 울고 있답니다.
'새,나비,곤충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을 찾은 호랑지빠귀 (0) | 2021.05.01 |
---|---|
왕잠자리 탄생 (0) | 2021.04.28 |
딱다구리 시리즈 - 3.쇠딱다구리 (0) | 2021.02.26 |
딱다구리 시리즈 - 2.큰오색딱다구리 (0) | 2021.02.25 |
딱다구리 시리즈 - 1.오색딱다구리 (0) | 202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