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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L X / 자로
<펌> http://zarodream.tistory.com/250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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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않을게
포기하지 않을게
진실을 꼭 밝혀줄게
끝까지 함께 해줄거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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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www.story369.com/Article/ArticleView.php?UID=10204657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하는 '6가지 이유'
-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언론에 직접 밝힌 이유를 알아봤다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왜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걸까. ‘자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찾아낸 모든 정황들은 딱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외력이다. 잠수함 충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로’의 주장을 여섯 가지로 간략하게 요약해봤다.
‘자로’는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지기 전에 주황색 괴물체가 레이더에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사고 직후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센터 ) 레이더 영상에 나타났던 주황색 괴물체를 컨테이너로 봤지만 난 ‘그게 과연 컨테이너일까’라는 의문을 가졌다”면서 “주황색 물체가 보이는 시점에 세월호는 충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물리학적으로 따져 봐도 그렇고 생존자들의 진술, 그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조타수 조준기, 기관장 박기호 이런 사람들이 선수 갑판에 있었던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모습을 증언하는 데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2. “괴물체는 12시 방향으로 올라갔다”
‘자로는 주황색 물체를 컨테이너라고 보기에는 수상한 점이 너무도 많다고 했다. 컨테이너 박스가 한 곳으로 모여 거대한 물체처럼 보일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자로’는 “물리학적으로 힘들다. 컨테이너가 물에 떨어지면 여러 가지 운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세월호가 지나가던 방향으로 관성을 갖게 될 거고 바닥에 처박히면서 어떤 충격을 받게 될 거다. 그리고 세월호 선미에 부딪히기도 하고 세월호가 만들어내는 강한 물살에 휩쓸리기도 할 거다. 물리학적으로 제대로 따져보면 컨테이너는 세월호가 급변침을 해서 쭉 올라갔던 그 항로를 그대로 따라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당시 함께 떨어졌던 부유물들 중 PVC 파이프가 있는데, 만약 괴물체가 진짜 컨테이너라면 그 위치에 PVC파이프도 떨어져 괴물체가 표류하는 예상 지점에서 발견돼야 한다. 그런데 거리상으로 물리적으로 답이 안 나온다. 레이더영상 속 괴물체는 곧바로 12시 정도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3. “배가 기울기 전 충격 느꼈다는 선원들 증언에 주목하라”
‘자로’는 선원들 중에서도 외부 충돌과 관련된 증언을 한 사람들이 꽤 많다고 했다. 그는 “세월호 조타수였던 조준기씨가 급변침할 때 왼쪽 날개 부분의 스태빌라이저에 미세한 충격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선원 강해성씨는 배가 기울기 전 둔탁한 충격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들이 충격을 느낀 게) 배가 기울기 전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 강한 충격이었나’라고 물었더니 “제가 몸으로 느낄 정도면 굉장히 큰 충격으로 보셔야 될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선원 3명 중 2명도 외력 가능성에 대해서 증언했다고 했다. ‘자로’는 배가 기울기 전에 충격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승객 중 2명이 3층 좌현 선수 쪽에 있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면서 “3층은 배에서 가장 밑바닥과 가까운 위치”라고 말했다.
4. “작은 잠수함도 세월호 침몰시킬 수 있었던 까닭 있다”
‘자로’는 세월호를 침몰시키려면 잠수함이 세월호보다 최소 10~20배 무거워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선 “충돌 상황엔 굉장히 변수가 많다. 그 당시 해류나 충돌하는 각도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면서 “세월호는 병풍도 변침점, 그러니까 일상적으로 커브를 트는 곳에서 살짝 우회전을 시작했다. 배가 돌아가는 위치에서 그 가는 방향으로 그대로 외력이 가해졌다. 쉽게 말하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가 돌고 있는 힘을 받고 있는 시점에 잠수함이 같은 방향으로 힘을 가했기 때문에 적은 충격으로도 뒤집어져 침몰할 수 있다는 것이다.
5. “주황색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컨테이너일까?”
‘자로’는 레이더 속 주황색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데까지 걸렸던 시간은 약 10분 정도”라면서 “선수 갑판에 있었던 컨테이너 45개 중 25개가 떨어졌는데, 컨테이너들이 한꺼번에 똑같이 떨어져 분산되지도 않고 같이 바다에 떠 있다가 동시에 사라지는 게 상식적으로 과연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그는 “컨테이너의 크기는 4m가 안 되는 데 반해 괴물체 크기는 세월호의 약 6분의 1 정도다. 이걸 RCS(레이더 반사 면적)로 치환하면 약 1,000제곱미터가 나온다”고 말했다.
6. “김관묵 교수도 나와 같은 주장을 내놓고 있다”
‘자로’는 김관묵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나노과학부)도 자신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제가 ‘세월X’ 다큐멘터리를 통해 굉장히 많은 과학적인 분석을 제시했는데 이 과학적인 분석은 제가 한 게 아니라 김 교수가 했다”고 말했다. ‘자로’는 “김 교수는 2007년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빛낸 12인의 과학자’ 중 한 분이었다. 김 교수는 진도 VTS 레이더영상을 보고 ‘과연 저게 컨테이너일까’란 과학적 호기심이 발동해 그때부터 어마어마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분의 연구 결과를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세월X’를 통해 풀어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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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news.mk.co.kr/newsRead.php?no=894099&year=2016
8시간49분 분량 `세월호X`, 1분 요약해봤습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지난 26일 세월호 침몰이 '괴물체'에 의한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8시간 49분 분량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세월X'를 공개했다. 해군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전면 반박했지만 여전히 레이더 영상 공개를 피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세월X에 대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영상의 분량이 길어 자로의 주장과 논리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때문에 이 동영상을 기자가 직접 보고 하이라이트 부분을 모아 따로 정리해봤다.
◆세월X의 핵심주장 "세월호는 외력에 의해 충돌"


해당 동영상을 제작한 자로는 챕터 1부터 20까지의 구성을 통해 '세월호는 외력(外力)에 의해 충돌했다'고 말하고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터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세월호는 잠수함에 의해 침몰했다'는 주장은 자로의 추측중 하나일 뿐 동영상 전체를 꿰뚫는 핵심이라고는 볼 수 없다.
◆챕터 1~3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잘못됐다"


해당 영상은 총 처음부터 총 7챕터에 걸쳐 그동안 정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던 세월호 충돌 원인을 하나하나 반박한다.
앞서 정부는 세월호 침몰원인으로 선박 과적, 조타실수, 컨테이너고정 실패, 선체 복원력 부실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자로는 이 4가지 원인에 대해 평소 세월호의 과적양, 조타수의 녹취록, 고정이 잘된 컨테이너 사진 등 데이터를 들고 나와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또 평형수가 실제 부족하다고 볼 수 없다, 과적의 원인이 된 철근 400톤은 오히려 조타 실수를 어렵게 한다 등의 논리를 전개한다.
◆챕터 4~7 "실제 침몰원인은 '외력'…세월호 인양해 진실 밝혀야"


대신 자로는 실제 침몰원인은 '외력'이라고 강조한다. 세월호가 급작스럽게 넘어질 수 없다는 점과 사람이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 확 느껴졌다는 탑승객의 증거, JTBC에서 밝힌 레이더에 찍힌 괴물체 등을 통해 다다른 결론이라고 자로는 설명한다.
이어 괴물체의 정체가 잠수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수심이 얕아서 잠수함이 활동하기 어렵다는 그간의 분석과 달리 사고지역은 50m이상이고 실제 잠수함이 다니는 지역이라는 것.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군은 그간 기밀에 붙였던 레이더를 공개하고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자로는 강조한다. 외력의 증거가 될 세월호에 구멍까지 뚫고, 충동 예상지점인 좌현은 이미 절단됐다며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챕터 8~16 "우리가 믿던 음모론과 편견은 거짓일 수 있다"


자로는 정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과 음모론에 대한 굳건한 믿음 또한 경계했다. 세월X 8챕터부터 16챕터까지는 김어준의 파파이스 등에서 제기했던 고의침몰설 등 각종 음모론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희생자 아이들의 증거가 조작됐다' '정부자료는 믿을 수 없다' 등 우리가 세월호 사건에 대해 가졌던 편견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김어준의 파파이스 등에 대해 반론하는 것은 여론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라며 이들은 같이 의혹을 풀어갈 동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세월호 닻에 의한 고의 침몰' 'AIS 조작설' 'VTS 관제영상 조작설' 'CCTV 조작설' '예슬이 서우 등 아이들 사진 조작설'등에 대해 평소 믿지 않았던 경우 해당 챕터는 시청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2시간 47분부터 8시간 6분까지 약 5시간 20분에 걸쳐 자로는 이들의 논리를 하나하나 깨뜨린다.
◆챕터 17~20 "세월호 조사는 이제 시작…오로지 진실만을 위해"


마지막으로 17챕터부터 20챕터까지 자로는 자신이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를 공개하는 등 진실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 충분한 예산과 강력한 조사권한을 가진 세월호 특조위를 다시 가동해야하며 세월호 조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자로는 정당한 비판을 하는 이들을 정부측 인사로 몰고 가는 여론몰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활약하고 있는 숨은 공신들을 직접 만나봤다며 소개한다.자신의 과학적인 분석에 도움을 준 김관묵 이화여대 교수에 대한 감사도 아까지 않는다.
자로가 1년에 걸쳐 이같은 동영상 제작에 착수한 이유는 자신의 첫째 아이의 기일인 4월 15일 다음날 이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너무 싫어 '아빠의 마음'으로 진실을 위해 해당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자로는 말한다.
동영상의 말미에는 '열일곱의 버킷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사고로 희생된 故박수현 군의 사진을 인용했다. 해당 사진에서 세월호는 침몰전까지 AIS가정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외력에 대한 침몰설을 재차 확인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동영상을 끝맺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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