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나무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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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치 초여름 날씨 같습니다.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와르르 달려와 금방 멀리 물러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매화를 필두로 하여

여러 가지 나무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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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꽃, 매화 - 왠지 기품이 있어 보이지요?

매화는 꽃받침이 발갛습니다. 벌써 모두 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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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벚나무의 꽃, 벚꽃은 참 화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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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처진올벚나무입니다.

올벚나무의 꽃받침통은 항아리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있는 게 특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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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꽃입니다.

앵두꽃은 꽃잎 사이가 벌어져 있어 좀 엉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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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나무 꽃입니다. 향기가 제일 달콤합니다.

자두나무 꽃은 잎과 함께 피기 때문에 연두빛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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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이 섞인 게 화사해 보이지요?

도화(桃花), 복사나무 꽃, 복사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왠지 요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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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오늘 아침에 본 정가네동산의 모습입니다.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