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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가우라

by 정가네요 2025. 6. 29.

 

♧ 

 

지난해 가을,

노지월동이 된다는 글을 보고

가우라 10포기를 구해 심었는데

추운 겨울을 지나니 2포기만 새싹이 나고

나머지는 모두 죽었습니다.

대신에 씨앗에서 자연 발아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가우라'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추위에 약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노지월동이 어렵습니다.

높이 120cm 정도까지 자라는 줄기는

가늘면서도 단단하고 잔털로 덮여 있습니다.

 

꽃은 길다란 이삭을 따라 피는데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오랫동안 핍니다.

엷은 분홍빛이 도는 흰꽃을 '백접초(白蝶草)'라 하고

붉은 꽃을 '홍접초(紅蝶草)'라 부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나비바늘꽃'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국명은 '가우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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